앰비슈머(Ambisumer)는 양면성을 의미하는 ‘Ambivalent’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고가의 제품과 저가의 제품을 동시에 소비하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앰비슈머는 한편으로는 고급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동시에 비용 절감을 중요시하여 할인 상품이나 실속 있는 제품도 선호합니다.
즉, 특정 상황에서는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합리적 소비와 감성적 소비를 모두 추구하며, 자신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소비 패턴을 보여줍니다.
앰비슈머의 이러한 소비 성향은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려는 전략을 취하게 만듭니다.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여 제품을 비교하고 분석하며, 필요하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선택합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더 쉬워진 정보 접근성 덕분에 가능해진 소비 방식입니다.
앰비슈머는 전통적인 소비자와는 다르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고,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비교하면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합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KB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중간은 없다…양면적 소비자 앰비슈머의 소비 행태’ 보고서에 다르면 앰비슈머는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좋아하는 제품은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자랑하기를 즐기기도 합니다.
이들은 한정판 굿즈를 사기 위해 오픈 전날부터 노숙하거나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기도 하며, 좋아하는 영화나 뮤지컬을 여러번 보는 N차 관람 문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가격과 상관없이 구매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물건은 최대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곤 하는데요.
특히 감성적 소비를 위한 과시적 비소비 행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명 ‘거지방’으로 불리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서 익명의 사람들이 지출 내역을 공유하며 상호 절약을 유도하기도 하고, 소비하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취향으로 인식하며 절약하는 과정에서 서로 독려함으로써 재미와 소속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소득으로 인해 중시하는 영역 외에는 극단적인 절약 행태를 보이는 사례들입니다.
가치를 중시하는 앰비슈머의 소비 양극화 현상은 향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하나의 유행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점점 사라지고, 세분화된 카테고리 내에서 소수에게 유행하는 여러 가지 작은 트렌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개개인이 중시하는 가치가 소비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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